파시즘과 보수, 자유주의와 진보 과거

영정양님이 남긴 리플. 문제는 아직도 난 이분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용하시는 용어는 아주 멋지고 현학적인데,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내가 멍청한가보다.



1.

여하튼, 정치 성향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반박까지는 아니고 그냥 설명...
뭐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워낙 "용어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정립이 안된 사람을 많이 봐서...



자료의 출처는 P&C리포트이며 http://www.pncreport.com/series/pollintro.html

이들의 이론적 근거는

 "존 블런델(John Blundell)과 브라이언 고스초크 (Brian Gosschalk)는 영국에서 사회적ㆍ정치적 태도에 따라 보수주의적, 자유지상주의적, 사민주의적, 권위주의적이라고 일컫는 네 집단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발견함"

블런델-고스초크 모델이다.

경제적 자유, 즉 자유시장에 대한 신념이 한 축에서, 그리고 개인적 자유가 다른 한 축에서 측정되는데 기존의 좌파 우파 구분에서는 드러나지 않던 유권자 태도변화나 현실설명이 가능하게 됨
블런델-고스초크 모델에 따른 각 유형별 특징
보수주의적
(conservative)
신자유주의적인 것으로 시장의 자유에 찬성하지만 가족, 마약, 낙태와 같은 쟁점에서는 강력한 국가 통제를 원함
자유지상주의적
(libertarians)
모든 방면에서 개인주의와 낮은 수준의 국가 관여를 원함
사민주의적
(socialists : 진보.개혁주의적)
보수주의자들과 반대로 경제 생활에서 더 많은 국가 관여를 바라고 시장을 불신하고 있으나 도덕적 쟁점에 관한 한 정부관여에 회의적
권위주의적 
(authoritarian : 국가주의적)
경제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 양자를 포함하여 모든 영역에서 정부가 강력한 통제를 유지하기를 희망함


대략 이런 설명이다.






2.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보수와 진보는 잘못된 것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보수라고 변화를 싫어하는 수구인 것이 아니고, 진보라서 억압을 싫어하여 자유만을 쫒는 해바라기인것은 아니다.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를 지지한 젊은이들의 성향은 자유지상주의에 가깝다. 그리고 5060은 보수주의다. 이 둘은 분명히 다르다.

보수주의에서 더 나가자면 그것이 곧 전체주의 즉 파시즘이 된다.
박정희의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 = 하나는 전체를 위해
무엇이 다른가? 하지만 그 하나된 힘은 매우 강력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냈고, 세계 최빈국인 한국을 공업대국, 수출대국으로 일으켜세웠다.(사실 독일도 제3제국때 프랑스도 먹고 동유럽도 다먹었지)

자유지상주의는 다르다. 이들은 내가 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나? 라고 당당하게 질문한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들은 거침없이 세상의 묵계에 도전한다.
젊음이란 본질적으로 자유지상주의에 가깝다. 꼰대들의 억압이 싫고, 혈기가 넘친다.

하지만 자유주의자인 우파는 보수가 아니라 진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낙태도 허용해야한다고 하며, 포르노 금지도 반대하며, 성매매 금지도 반대하며, 셧다운제도 반대하며, 출간물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한다. 동성애에 대해서도 관대하다. 이게 진보가 아닌가?

진보로 알고 있는 민주당은 어떤가? 셧다운제 발의 같이 했고, 성매매 금지를 시켜부렸다. 국민연금을 강제로 가입시켰다. 이게 전통적인 우리 가치를 지키는 보수가 아니던가?(에헴 에헴 선비의 귀감이라네) 권위주의 정부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미국의 공화당은 보수주의고 민주당은 자유주의라 카더라 좌파가 없는 나라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이런 합리적인 4분위적 정치 성향에 대해서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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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으로는 내 사견일 뿐이니 믿을 사람만 믿어라.

현재 한국의 기득권층은 젊은이들이 이런 합리적인 정치 성향을 가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기득권 보수층은 젊은이들을 수탈하고 관리하기 편리한 보수주의를 버리기 싫기 때문이다. 
기득권 (소위)진보층은 자신들이 실제로는 권위주의 정부를 지향한다는 것을 알리기 싫기 때문이다.
기득권 진보층 밑에서 활동하는 비기득권 진보들은 시민주의를 지향하겠지만 기득권 진보층에서 그다지 원하지 않는것을 모른다.

단순한 예가 있다. 성매매 방지법, 낙태 금지법(에 대해서는 말이 많다. 태아를 생명으로 보느냐 마느냐의 문제인데... 도덕적 쟁점에 관해 국가의 관여를 원하지 않는 쪽 : 자유지상주의와 시민주의 은 낙태도 허용해라고 한다.) 포르노 금지법, 셧다운제도 등에 대한 우리 꼰대들(새누리당+민주당)의 관점은 전형적인 보수주의와 권위주의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어느 정치적 성향을 가지던 간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산업화세대 = 보수주의
민주화세대 = 권위주의

모두 다 우리 2030이 원하는 진정한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당을 지지하자.

아 물론 나는 세금 적게 내는 새누리가 그나마 나한테는 선택지더라. 나는 자유주의자거든


덧글

  • shift 2013/01/04 12:57 # 답글

    냅둬요. 현란한 단어만 사용하지 실속은 전혀 없음.

    그리고 파시즘중에 제일 극단화적인게 나치즘인데

    지도자밑에서 일사분란한게 움직이는 소모품들
  • 백범 2013/01/05 10:36 #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싶으면 항의하고, 아니다 싶으면 꿈틀거려야 되는데...

    착한척만 하려는 바보들이 어지간히 많은 것 같습니다.
  • 2013/01/04 13: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1/05 14:1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백범 2013/01/05 10:38 # 답글

    현재 한국의 기득권층은 젊은이들이 이런 합리적인 정치 성향을 가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기득권 보수층은 젊은이들을 수탈하고 관리하기 편리한 보수주의를 버리기 싫기 때문이다.

    기득권 (소위)진보층은 자신들이 실제로는 권위주의 정부를 지향한다는 것을 알리기 싫기 때문이다.

    기득권 진보층 밑에서 활동하는 비기득권 진보들은 시민주의를 지향하겠지만 기득권 진보층에서 그다지 원하지 않는것을 모른다.


    이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저는...

    문제는 그런 기성세대들에게 세뇌당한 노예, 부모말 잘듣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라는 착한사람 콤플렉스에 걸린 인간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외면하고 싶은 것인지...
  • 말신 2013/01/05 14:18 #

    요즘 젊은 사람들 책 더럽게 안읽지요. 늙은 사람들이라고 많이 읽는것도 아닙니다만은, 어찌 젊은층 독서량이 더 적은건 사실입지요.
  • 백범 2013/01/05 16:22 #

    책을 안읽어서라기 보다는 현실을 인정하거나 부딛치기를 싫어하고 그냥 망상, 몽상으로 해결하려는 성향들이 강하더군요.

    정상인도 망상을 하지만, 정신이 맑지 못한 사람들이 망상, 몽상에 잘 빠지지요.
  • 2013/01/05 18:2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1/06 16:4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 2013/01/14 07:41 # 삭제 답글

    영정양 말을 도통 이해 못하겠는게 저 뿐이 아니었군요.
    한가지 안심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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